유리체절제술 : 망막문제 해결을 위한 수술법과 관리법

유리체절제술

 

안녕하세요 아마 많은 분들에게 유리체절제술이 생소하실거라 생각됩니다.

 

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더 많으실 거라 생각도 들구요.

 

백내장이나 녹내장은 들어봤어도 유리체절제술이라는 수술은 저도 얼마전에 처음 겪게 되었어요.

 

망막에 출혈이 있거나, 평소 문제가 있는 분들은 진료를 보러 다니며 혹은 인터넷에서 몇 번 들어보셨을 겁니다.

 

가벼운 시술이 아니며 망막에 문제가 있을 때, 혹은 시력이 크게 떨어질 위험이 있을 때, 다른 치료가 안 될 때 사용하는 큰 수술인데요.

 

오늘은 유리체절제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1. 유리체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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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리체란 안구 안을 채우고 있는 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입니다.

 

유리체가 있기 때문에 우리 눈은 구 (球)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또한 투명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망막에 그대로 맺혀서 사물을 잘 볼 수 있습니다.

 

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젤 형태를 유지하던 유리체가 성분이 변하면서 액체 형태로 변합니다.

그렇게 되면 유리체에 붙어 있던 망막이 떨어지면서 손상될 수 있습니다.

 

부유물이 떠다니면서 그림자를 만들어내어 날파리나 거미줄이 보이는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그 외 눈 속 다른 질환 때문에 출혈이 일어나 시야를 가려 시력이 떨어지는 일도 발생합니다.

 

2. 망막절제술이 필요한 상황

망막절제술 필요한 상황

 

유리체출혈

 

 

유리체 출혈 은 망막에서 일어난 출혈이 유리체까지 흘러들어갔거나 유리체 안으로 혈관이 자라 들어가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.

 

 

유리체가 투명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망막에 그대로 맺히는 것인데요.

출혈 시 유리체 안에 불투명한 구역이 생기고 그 때문에 시야가 가리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.

 

신생혈관

 

 

당뇨망막 병증, 황반 변성 등의 질환으로 망막이 영양과 산소 공급을 제대로 못 받으면 스스로 혈관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작은 충격 심지어 아무런 충격이 없어도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.

 

이때는 신생혈관을 제거해야 하며 그 효과가 적은 경우에는 유리체를 제거해서라도 출혈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.

 

유리체 이상

 

그 외에 눈 속에 염증이나 출혈이 있어서 유리체에 혼탁이 생긴 경우나 유리체가 망막 기능을 손상시키는 경우 등에 유리체절제술을 사용합니다.

 

 

 

​3. 유리체절제술 수술방법

 

유리체절제술 수술 방법

유리체절제술이란 망막의 찢어진 부분으로 흘러나간 액체화된 유리체를 제거한 후, 안구 내에 가스나 실리콘 기름을 넣어 망막을 내벽에 붙이는 방법입니다.

 

항체주사치료, 레이저치료로 치료가 힘들다면 고려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며 다른 안질환에 비해서 많이 까다롭고 어렵습니다.

 

좋은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.

 

 

**치료의 목적이 시력 회복이 아닌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때문에 이전의 시력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.

특히 수술 직후의 수술한 쪽 눈의 시력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 있는 상태이나 천천히 회복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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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유리체절제술 수술 후 주의사항

 

유리체절제술 주의사항

 

 

유리체절제술 후에는 의료진이 특정 자세를 취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.

 

망막박리 수술을 받으신 경우 가스가 망막을 잘 눌러줄 수 있도록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몇 주간을 지내실 수 있습니다.

 

가스를 주입한 상태라면 한 달 동안 비행기에 탑승하시면 안 되고 일주일간은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세수, 머리 감는 것을 주의하셔야 합니다.

 

목욕탕, 사우나는 한 달간 삼가시고 그 외에 가벼운 산책 외 골프, 헬스, 역기 등 구기 운동이나 격한 운동은 한 달간 하시면 안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