약은 모두 비슷하지만 각각 다른 형태, 모양을 지니고 있으며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.
같은 종류의 약이지만 용량, 형태, 복용법이 전부 다를 수 있으며 처방부터 보관까지 적절한 단계를 거쳐야 그에 맞는 효능을 거둘 수 있습니다. 문제는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입니다. 따라서 적절한 사용, 보관,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
1. 약물의 올바른 보관방법
직사광선에 노출 시 성분이 변하거나 약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. 갈색병에 들어있는 경우에는 특히 포장상태 그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냉장이나 차광 보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구분하여 보관해야 합니다.
무조건 냉장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. 냉장고에서 꺼낸 후 습도, 온도 차이로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.
대부분의 약은 보관방법이 적혀있지 않다면 실온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
- 시럽- 약을 냉장보관할 시 층이 분리되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 특별히 복용 안내가 없을 시에는 실온 보관하고, 복용 전 냄새나 색을 확인하도록 합니다.
- 철분 제제 – 비릿하고 역한 냄새 때문에 달콤한 냄새를 첨가합니다. 따라서 어린이들이 사탕 혹은 초콜릿으로 착각하여 과다 복용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- 흡습성 제제 – 습기에 노출되면 약효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에 포장되어 있는 약은 흡습성이므로 복용 직전에 개봉하도록 합니다. 복용하기 용이하도록 포장을 전부 뜯어서 한꺼번에 보관할 시 약효가 감소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2. 사용 기한
약의 유효기간은 정확히 확인하고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폐기 해야 합니다.
- 처방약- 일반적으로 처방받은 날짜까지가 사용기한입니다.
- 안연고 – 대부분 개봉 후 1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. 1회용 안약은 사용 후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. 사용 후 뚜껑은 반드시 잘 닫아주어야 합니다. 사용 시에 용기가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- 연고/외용 액 –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, 용기에 따로 덜어서 사용했을 시 사용 기한은 30일을 넘어서는 안됩니다.
- 인슐린 – 고온에서는 약효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. 개봉 전에는 냉장보관(2~8℃) 하고, 개봉 후에는 실온 보관(15~30℃) 해야 합니다. 개봉 전 냉장보관할 시에도 냉매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개봉 전에는 인슐린 포장에 쓰여있는 유통기한을 준수하면 되고, 개봉 후에는 인슐린 별로 사용 기한 (약 4주~8주)을 지켜 사용하면 됩니다.
3.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의 폐기방법
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상비약, 처방약 등, 폐의약품은 약국 보건소 또는 보건 진료소에 배출해야 합니다.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와 동일하게 배출할 시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고, 항생제 성분이 물고기 기형 및 슈퍼박테리아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
- 알약의 경우 개인 정보가 담겨있는 포장 봉투, 종이, 비닐, 알루미늄 비닐과 분리하여 알약만 한 곳에 모아 배출합니다.
- 액체 시럽은 한 병에 모아 뚜껑을 잠그고 배출합니다.
- 가루약과 캡슐도 한곳에 모아 배출하는데 캡슐 약은 캡슐 껍질을 분리하여 안의 가루만 모아 배출해야 합니다.
- 연고나 안약, 흡입기와 같이 특수 용기에 담겨 있는 약의 경우는 그대로 전용 수거함으로 가져와 배출합니다.
- 인슐린의 경우 한번 쓴 주삿바늘은 절대 재 사용하지 말고, 플라스틱(페트병) 혹은 철제 용기에 담아 안전하게 폐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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